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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뛰어들면 한국 역사…황선우 개인혼영 100m 신기록


입력 2021.12.19 08:34 수정 2021.12.19 08:3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황선우. ⓒ 대한수영연맹

‘대들보’ 황선우(18·서울체고)가 다시 한 번 한국 수영의 새 기록을 작성했다.


황선우는 18일 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혼영 100m 준결승에서 52초13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한국 기록 역시 황선우가 보유하고 있었다. 황선우는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NA 경영 월드컵 2021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 당시 52초30에 터치 패드를 찍은 바 있다.


다만 아쉽게도 황선우는 준결승에 나선 2개조 16명 중 9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레이스를 마친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이전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서 후련하다"라며 "결승은 한 끗 차이로 못 갔지만 개인혼영보다는 자유형 100m에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선우는 20일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100m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원영준(대전광역시체육회), 문승우(전주시청), 김우민(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으로 꾸려진 남자 계영 대표팀은 계영 400m 예선에서 3분16초48을 기록,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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