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3회 포함 총 모두 14회 여진…규모 1.3~1.7 수준
오전 11시까지 접수된 유감 신고 총 173건…중대본 비상 1단계 유지
전날 제주 서귀포 인근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15일 아침에도 1회 발생했으며,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대본 비상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32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2㎞ 해역에서 규모 1.7(최대 진도 1)의 여진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19분 규모 4.9 지진 후 발생한 여진은 전날 13회를 포함해 모두 14회다.
여진은 규모 1.3~1.7 수준으로 2017년 포항지진(규모 5.4) 때 규모 2.2~4.3 여진이 100회 발생했던 것과 대비된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접수된 유감 신고(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모두 173건이었다. 제주가 114건, 전남이 37건이며 기타 지역에서 접수된 신고는 22건이다.
인명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가운데 4건의 재산피해가 제주시에서만 접수됐다.
중대본은 여진 발생과 추가적으로 파악되는 피해 상황에 대비해 중대본 비상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