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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또…도지코인, “테슬라 상품 결제” 발언에 20% ‘급등’


입력 2021.12.14 20:45 수정 2021.12.14 20:47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CEO)ⓒ데일리메일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번엔 테슬라가 판매하는 상품을 살 때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면서 해당 코인 가격이 출렁였다.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일부 상품을 ‘도지’(Doge)로 살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밝혔다.


그의 발언 이후 도지코인 가격은 순식간에 20% 넘게 급등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 달러(약 1조774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를 발표하면서 전기차 구매 시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는 트위터에 자신을 ‘도지코인의 아버지’(Dogefather)라고 적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한 뒤 두 달도 안 돼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결제를 중단했다.


머스크는 지난 5월 미국 NBC방송의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이 사기냐는 질문에 “사기”(hustle)라고 농담조로 말했다가 가격 폭락 사태를 부르기도 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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