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10일 2022년 사장단 인사 단행
성인희 사장 조직문화혁신 이동…후임은 최영무 사장
삼성경제연구소는 10일 2022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SDI 상생협력센터장 김완표(59)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경제연구소 상생연구담당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부산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그는 1997년 삼성자동차 입사한 이래 삼성전자 기획홍보팀 담당임원 상무, 상생협력센터 담당임원 전무 등을 담당했다. 또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SDI 상생협력센터장 등을 역임한 상생협력분야 전문가다.
삼성 측은 김 사장이 이번 승진과 함께 상생연구담당을 맡아 선진 상생협력모델 연구, 미래 상생협력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또 이날 2명에 대해 위촉업무를 변경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을 맡았던 성인희 사장은 조직문화혁신담당으로 이동했다. 성 사장은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을 역임한 인사 전문가다.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구축 및 근무문화 혁신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후임은 삼성화재 대표이사 최영무 사장이 맡는다. 최 사장은 삼성화재 대표이사 출신으로 안내견 사업을 비롯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는 등 사회공헌 관련 노하우를 발휘해 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부사장 이하 2022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는 사명을 삼성 글로벌 리서치(Samsung Global Research)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사명은 이달 말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번 사명 변경에는 글로벌 경영환경 분석과 관계사 산업·경영 연구관련 선제적 지원을 통해 '삼성의 글로벌 초일류화에 기여하는 싱크탱크가 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