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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이선균 '킹메이커', 12월 29일 개봉…'킹스맨'·'스파이더맨'과 경쟁


입력 2021.12.07 09:53 수정 2021.12.07 09:53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변성현 감독 신작

영화 '킹메이커'가 12월 29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12월 극장가 대전에 합류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는 7일 '킹메이커'의 개봉 일정을 공개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 분)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성균 분)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12월 극장가는 해외 블록버스터 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멀티버스로 새로운 세계관의 서막을 여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비롯해 '킹스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2003년 개봉한 '매트릭스3-레볼루션'의 후속작 '매트릭스: 리저렉션>'까지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시리즈 해외 블록버스터들이 연이어 대기 중이다.


'킹메이커'는 독보적인 스타일을 갖춘 한국 대작으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전작에서 보여준 감각적인 미장센은 물론이고, 클래식하고 세련된 연출로 레트로하면서도 색다른 비주얼을 만들어내며 미장센의 대가다운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960-70년대 이야기이지만 현재를 관통하는 주제를 통해 현대인들도 공감 가는 메시지와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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