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초청 에너지 정책 토론회' 개최
'탄소중립 에너지 정책 제안서' 尹에 전달 예정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이하 에교협)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새 정부 에너지 정책의 지향점을 민생과 국익으로 잡은 탄소중립 에너지 정책을 제안한다.
에교협은 3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공동으로 '윤석열 후보 초청 에너지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온기운 숭실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이준신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박주헌 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에교협은 이 자리에서 ▲탈원전 필두 에너지 전환 정책의 법적·절차적 하자 ▲국가 에너지 비용 급증과 외화 손실 ▲한국전력의 부실화 ▲원전 생태계의 붕괴와 사용후핵연료 대책 방치 ▲재생에너지의 과도한 확대 목표 설정 등 현 정부 에너지 정책 문제점을 지적하려 한다.
아울러 새 정부 에너지 정책의 지향점을 민생과 국익 우선으로 잡아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방향성에는 ▲전력시장 선진화를 통한 소비 절감 유도 ▲탈원전 종식과 원자력 정상화 ▲우리나라 여건에 적합한 재생에너지 육성 ▲원전 수출 활성화 및 혁신 SMR 개발 ▲태양광 설비 및 ESS 기술 고도화를 통한 내수 진작 및 수출 증진 ▲현실성 있는 도전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재생에너지의 점진적 확대 및 화석에너지의 질서있는 감축 등이 담길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에교협은 '민생과 국익을 우선하는 탄소중립 에너지 정책 제안서'와 함께 핵공감클라쓰 교수진이 작성한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정책 길라라잡이' '대통령을 위한 원자력 이슈 문답 10선' 두 책자를 윤 후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에교협은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 수립을 추구하는 학계 모임으로, 전국 61개 대학 225명의 전·현직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