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맵퍼스의 '아틀란 트럭'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방식을 12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범 화물운전자로는 APP의 '안전운전 점수' 상위 40명이 선발되며, 이들에겐 10만원 상당의 SK 모바일 주유상품권이 지급된다.
안전운전 점수는 100점 만점에서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정거, 2시간 연속 운행 시 일정 점수를 차감시켜 자동 산출된다.
APP을 통해 측정된 운행기록이 자동으로 제출되기 때문에 별도의 증빙절차가 필요 없으며, 해당 APP을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운전자는 APP에서 안전운전 점수 사용에 동의한 후 12월 동안 1000km 이상 주행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선발 및 포상은 내년 1월 중 시행 예정이며, 문자메시지 또는 APP의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한 후 내년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에 해당 방식의 정식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며 "보다 많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에 참여해 안전운전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