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특례요건 충족”
메리츠지주도 코스피200 편입
국내 증시의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에 카카오페이가 편입된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전날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코스피200 등 구성 종목의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스피200 6종목과 코스닥150 15종목, KRX300 26종목이 교체된다. 편출입은 다음달 10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에스엘, 명신산업, 현대중공업, PI첨단소재, 메리츠금융지주는 정기변경을 통해 코스피200 구성종목에 편입된다. SK텔레콤에서 분할된 SK스퀘어는 재상장 다음 거래일인 오는 30일에 편입돼 정기변경일인 다음달 10일 이후에도 잔류한다. 카카오페이는 코스피200 신규 특례요건을 충족해 다음달 10일 롯데하이마트를 대신해 코스피200 구성종목에 편입된다.
이번에 신규 편입된 종목들 대신 F&F홀딩스, LX하우시스, LX홀딩스, 이노션, 삼양식품, 일양약품 등은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에서 제외된다.
지난 6월 7개 종목이 교체됐던 것과 비교해 교체종목수가 줄었다.
거래소는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0.5%로, 유가증권시장 전체를 잘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150에서는 15개 종목이 교체됐다. 나노스, 원익QnC, 코미코, 코나아이, 바이오니아, 한국비엔씨, 셀리드, 압타바이오, 휴온스글로벌, HK이노엔, 엠투엔, 에코프로에이치엔, 티케이케미칼, 인터파크, 쿠콘 등이 새롭게 들어갔다.
반면 텔콘RF제약, 유비쿼스홀딩스, 와이솔, 슈피겐코리아, 엔케이맥스, 크리스탈지노믹스, 유틸렉스, 메디포스트, 지트리비앤티, SK머티리얼즈, 케이피엠테크, 레몬, 동국S&C, 아이큐어, 위닉스 등은 코스닥150 구성종목에서 빠지게 된다. SK머티리얼즈는 SK에 합병돼 다음달 27일 상장폐지될 예정으로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오는 29일에 코스닥150 구성종목에서 제외된다.
정기변경 후의 코스닥150의 시가총액 비중은 50.1%다.
KRX300 지수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한일시멘트, 효성화학, 세아베스틸, 유니드, 아시아나항공, KCC글라스, 경동나비엔, 명신산업, 에스디바이오센서, 네이처셀, 바이오니아, 한국비앤씨, 셀리드, 한화투자증권, 동양생명, 솔루엠, 코스모신소재, 대주전자재료, 하나머티리얼즈, 대덕전자, NHN, 데브시스터즈 등이 편입된다.
대신 SK머티리얼즈, 솔브레인홀딩스, 일진다이아, LX홀딩스, F&F홀딩스, 롯데하이마트, 삼양식품, 동아쏘시오홀딩스, 일양약품, 인트론바이오, 바이넥스, CMG제약, 크리스탈지노믹스, 엔지켐생명과학, 제일약품, 엘앤씨바이오, SK디앤디, 삼화콘덴서, 신성이앤지, 안랩, 에이스테크, 비에이치, 에스앤에스텍, 테스나, 서진시스템, 드림텍 등이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