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하루 투자주의 종목 지정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진출을 선언한 엔씨소프트가 약 6년 만에 상한가 마감을 기록한 가운데 한 개인투자자가 엔씨소프트 주식 50만주를 순매수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한 개인 계좌에서 엔씨소프트를 70만3325주 매수하고 21만933주를 매도했다. 순매수 수량은 49만2392주다. 이는 전체 상장 주식 2195만4022주의 2.24% 규모다.
전날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치솟은 7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일 거래량은 365만5331주로 집계됐다. 하루 거래량의 25% 정도가 특정 계좌에서 나온 셈이다.
이 투자자의 이날 엔씨소프트 순매수 금액은 시초가 60만5000원을 기준으로 2979억원, 종가 78만6000원을 기준으로 3870억원이다.
이에 거래소는 엔씨소프트를 이날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정규 시장 중 특정 계좌에서 순매수한 수량이 상장 주식의 2% 이상이고 종가가 전날보다 5% 이상 상승해 투자주의 종목 지정 요건에 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