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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팔자’↓...2960선 마감


입력 2021.11.08 16:02 수정 2021.11.08 16:0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개인만 홀로 3677억 순매수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7p(0.31%) 내린 2960.20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2960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7p(0.31%) 내린 2960.20으로 마감했다. 이날 3.91p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930선까지 밀렸지만 장 후반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4억원, 2728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3677억원을 순매수 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한·미 증시 간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매도에 약세를 나타냈다”면서 “항공주가 리오프닝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코로나 치료제 개발로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백신위탁생산 기업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 삼성전자(0.57%)와 SK하이닉스(0.47%)를 제외한 7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75%), 카카오(2.72%), LG화학(1.91%) 등이 내렸고 현대차는 전 거래일 주가와 변동이 없는 21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p(0.11%) 오른 1002.5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24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72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했다. 위메이드(10.84%), CJ ENM(4.11%), 펄어비스(3.54%)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6.12%), 에이치엘비(6.02%), 셀트리온제약(5.82%) 등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대비 2.1원 내린 1183.1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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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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