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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일대기 담는 '동방의 아침' 제작…"역사적 의미 제대로 인식되길"


입력 2021.11.02 13:49 수정 2021.11.02 13:49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안중근 의사와 고종 그리고 명성황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상세히 다룰 것"

안중근 의사의 사상과 이념을 담아내는 드라마가 제작된다.


2일 드라마 '동방의 아침' 측이 "오는 2022년 안중근 의사 서거 112주년을 맞아 그의 일대기를 담아낼 드라마가 사전 제작된다"고 밝혔다.


'동방의 아침'은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 그리고 고종을 통해 대한 독립의 중요성과 자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워야만 했던 독립투사들의 속내를 담는다. 세계의 강국들이 조선이란 나라를 서로 속국으로 삼기 위해 경쟁했던 당시의 정세를 다루며, 안중근 의사의 사상과 이념을 담아내는 24부작 드라마다.


비욘드이엔티 측에 따르면 '동방의 아침'의 집필을 맡은 김연아 작가는 2006년부터 극본을 준비했으며, 안중근 의사의 생생한 삶을 담기 위해 중국까지 건너가 자료를 수집했다. 오랜시간 작품을 준비해온 김연아 작가는 "안중근 의사가 태어나면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1~32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극적으로 재구성해 극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제작사 비욘드이엔티 김성광 대표는 "안중근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젊은 후세들에게 제대로 인식되지 않은 것에 안타까웠으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인물 안중근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재평가되고 제대로 인식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방의 아침' 측은 "안중근 의사와 고종 그리고 명성황후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상세히 다룰 것"이라며 "현시대에 가장 필요한 이야기로 요즘 나라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젊은 층들에게 큰 교훈을 줄 수 있는 기회이자, 안중근 의사 서거 112주년을 맞아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언론이 관심을 두고 있는 시점에 발맞춰 역사적 인식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대중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국민들의 정성을 모아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드라마 '동방의 아침' 드라마 제작을 위해 해외 동포 및 단체들의 지지를 얻어 크라우드펀딩이 조성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최초의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드라마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동방의 아침'은 2022년 상반기 사전제작을 시작하며, 현재 방송사와 편성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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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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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dnjsl 2021.11.25  09:43
    2022년 안중근 의사 서거 112주년을 맞아 그의 일대기를 담아낼 드라마가 사전 제작된다니 정말 뜻깊은 취지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컨텐츠를 감상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네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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