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량지수 13개월 연속 상승
9월 수출물량지수가 화확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해 13개월만에 첫 하락했다. 반면 수입물량지수는 광산품 화학제품 등 증가로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무역지수와 교역조건’에서 9월 수출물량지수(122.20)으로 전년동기대비 2.5% 하락했다. 이는 13개월만에 하락이다.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기계및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했다. 주요 공산품도 하락했다. 제1차금속제품(-16.7%), 섬유 및 가죽제품(-13.0%), 화학제품(-11.0%)의 증가폭이 컸다. 반면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0.5%), 기계및장비(6.8%)는 올랐다.
수출금액지수는 운송장비, 섬유및가죽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18.4% 상승했다.
9월 수입물량지수(121.07)는 운송장비, 농림수산품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5.2% 올랐다.
품목별로는 농립수산품이 5.3%로 감소했으나 주요 공산품 오름세가 더 컸다. 운송장비(-14.3%)는 감소했으나 석탄및석유제품(24.3%), 금속가공제품(22.8%), 제1차금속제품(17.5%), 기계 및 장비(10.8%)가 올랐다.
수입금액지수는 운송장비가 감소했으나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3.8% 상승했다.
9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92.60)는 수입가격(27.2%)이 수출가격(21.4%)보다 더 크게 올라 전년동월대비 4.5% 하락했다.
9월 소득교역조건지수(113.16%)는 같은기간 6.9%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4.5%)와 수출물량지수(-2.5%) 하락 영향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