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분양] 전국 7202가구 청약…'민간공원특례' 단지 주목

전국 14곳 청약 접수, 견본주택 3곳 오픈

당첨자 발표 12곳, 정당계약 10곳 예정

10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 7202가구 규모의 분양이 진행된다.ⓒ리얼투데이

10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 7202가구 규모의 분양이 진행된다. 특히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이른바 '공품아'(공원을 품은 아파트) 단지가 포함됐다.

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에는 전국 14곳에서 총 7202가구(오피스텔·주상복합·공공분양·도시형생활주택 포함,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특히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지자체의 공원 부지에 민간이 공원을 조성하는 대신 일부 용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대형 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집 앞에서 산책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어 수요자 선호도 높다.

13일 GS건설은 경기 이천시 관고동 산 13-1번지 일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이천자이 더 파크'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6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 59~107㎡, 총 7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서이천IC, 이천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 진출입이 수월하며 성남이천로,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지하철 경강선 등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이천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일반공급의 경우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같은 날 코오롱글로벌은 강원 강릉시 교동 산 14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교동 하늘채 스카이파크'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 84~135㎡, 총 6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강릉시 마지막 민간공원 특례사업지로 약 7만㎡ 규모 교동2공원과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경강선 KTX강릉역이 인접하며 포남초, 교동초, 율곡중, 명륜고 등 학교가 가깝다

모델하우스는 3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12곳, 계약은 10곳에서 진행된다.

오는 15일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592-2번지 외 2필지 일원에 위치한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2개동, 총 222가구(전용 72㎡ 아파트 168가구, 전용 23~42㎡ 오피스텔 54실)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 168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단지는 도보권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이 있고 동두천중앙역과 GTX-C가 정차하는 덕정역이 두 정거장 거리에 있다. GTX-C 노선이 완공될 시 서울(삼성역)까지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을 예정이다.

같은 날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360-13 일원에 공급하는 '포항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5~101㎡ 총 11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비규제지역인 포항시 남구 용산지구 중심부에 조성되며 이번 분양에 이어 향후 1475가구(예정) 규모의 아이파크가 2차로 추가 공급돼 대규모 아이파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