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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 투자본부장에 전 靑 행정관 선임 논란


입력 2021.09.03 07:36 수정 2021.09.03 07:36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한국성장금융의 투자운용본부장에 황현선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성장금융

뉴딜펀드의 운용을 담당할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에 관련 경력이 없는 청와대 행정관 출신 인사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오는 1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황현선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신임 투자운용2본부장에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한국성장금융은 창업·혁신 기업에 모험 자본을 공급하고자 마련된 운용 전문 기관이다. 특히 한국판 뉴딜사업을 지원하는 뉴딜펀드 등 정책 자본을 조성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한다. 투자운용2본부장은 정책참여 뉴딜펀드 운용 등을 총괄할 전망이다.


다만 황 전 행정관이 관련 경력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적절성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황 전 행정관은 2017~2019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뒤 2019년 연합자산관리의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에도 관련 경력이 없는 청와대 출신 인사라는 점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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