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부족에 따른 매도우위 계속
여름 휴가철 마무리, 전세 수요 증가세
은행권의 잇따른 대출 제한과 정부의 사전청약 확대 공급 발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올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0%, 0.11%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ㆍ인천이 0.08%, 신도시가 0.04% 올라 수도권 모두 상승세가 계속됐다.
서울은 노원, 금천 등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매도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노원(0.26%) ▲강서(0.23%) ▲금천(0.20%) ▲강남(0.19%) ▲구로(0.19%) ▲광진(0.16%) ▲동작(0.16%) ▲용산(0.16%) ▲도봉(0.15%)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8%) ▲일산(0.07%) ▲중동(0.06%) ▲위례(0.06%) ▲산본(0.03%) ▲김포한강(0.02%) ▲분당(0.01%)이 올랐고 이외 신도시는 변동없이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GTX 등 교통호재와 신도시 등 개발호재, 지역간 키 맞추기 등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원(0.19%) ▲시흥(0.19%) ▲안양(0.18%) ▲안산(0.14%) ▲부천(0.09%) ▲안성(0.09%) ▲인천(0.08%) ▲구리(0.08%) ▲군포(0.08%) ▲화성(0.08%)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면서 전세 수요도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기다. 서울이 0.09% 올랐고 경기ㆍ인천이 0.06%, 신도시가 0.02%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매물 부족으로 오름세가 계속됐다. ▲강서(0.23%) ▲노원(0.23%) ▲강북(0.20%) ▲금천(0.19%) ▲관악(0.18%) ▲강동(0.17%) ▲구로(0.17%) ▲서대문(0.13%) ▲용산(0.12%)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9%) ▲김포한강(0.05%) ▲평촌(0.04%) ▲중동(0.03%) ▲산본(0.01%) 등이 올랐다. 반면 최근 3개월 동안 대규모 아파트가 입주한 여파로 ▲판교(-0.06%)는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시흥(0.15%) ▲안성(0.12%) ▲안양(0.11%) ▲수원(0.10%) ▲인천(0.08%) ▲부천(0.08%) ▲의왕(0.08%) ▲화성(0.08%) ▲안산(0.07%) ▲파주(0.07%) ▲오산(0.07%) ▲이천(0.07%) 순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