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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익는 계절이 온다…애플 9월 이벤트 신제품 라인업은?


입력 2021.08.26 06:00 수정 2021.08.25 18:1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아이폰13, 9월 이벤트 개최 후 10월 중순 국내 출시 전망

‘에어팟3·아이패드 미니·M1 맥북 프로·애플워치7’ 총공세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3’(가칭) 예상 렌더링. 레츠고디지털 홈페이지 캡처

애플의 계절이 돌아온다.


26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가을 이벤트를 열고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13’(가칭)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르면 9월 셋째 주 아이폰13을 시작으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7’, 보급형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 M1 탑재 14·16인치 노트북 ‘맥북 프로’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


행사는 한 번이 아닌 여러 차례에 나눠 열릴 것으로 보인다. 첫 주자는 아이폰13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월 아이폰을 공개했지만 올해는 이전처럼 9월 행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올해 신제품 출시 일정은 지난해 행사를 통해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23일 ‘애플워치6’와 ‘애플워치SE’를 국내 출시한 뒤 10월 29일 ‘아이패드 에어4·8세대’를 선보였다. 바로 다음 날인 30일에는 ‘아이폰12’ 시리즈를 내놨다.


이후 11월에는 자체 개발 M1칩을 처음 탑재한 신형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를, 12월에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소음 억제) 기능이 탑재된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를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은 다음달 여는 첫 번째 행사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을 공개한 뒤 두 번째 행사에서 아이패드 미니와 서비스 부문 업데이트를 발표할 것”이라며 “마지막 행사에서는 맥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 스마트워치 ‘애플워치7’(가칭) 예상 렌더링. 존프로서 트위터 캡처

아이폰13은 9월 행사에서 공개된 뒤 10월 중순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전작처럼 ▲미니(5.4인치) ▲기본(6.1인치) ▲프로(6.1인치) ▲프로맥스 등 4가지 모델로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서구권에서 ‘13’이라는 숫자가 불길한 의미를 나타내 ‘아이폰12S’라는 이름이 붙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관은 전체적으로 전작과 비슷하지만 전면 디스플레이 ‘노치’ 크기가 대폭 줄어든다. 노치는 전면 카메라와 각종 센서를 넣기 위해 화면을 움푹 판 모양이다. 이곳에는 애플의 잠금 해제 방식인 ‘페이스 아이디(ID)’를 작동시키기 위한 도트 프로젝터가 들어가 있다.


카메라 성능이 강화되면서 모듈 크기가 더 커지고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습)가 심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배터리 성능은 더 강화된다. 일각에서는 현재까지 나온 루머만 놓고 봤을 때 전작에서 완전히 변화한 새로운 시리즈가 아닌 성능이 개선된 ‘S’ 모델로 평가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애플워치7은 화면이 더 커지고 밝아지면서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특징은 테두리다. 아이폰12처럼 측면이 평평해지고 각진 모서리를 갖췄다. 이번에는 시리즈 최초로 그린 색상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년 만에 출시되는 신규 무선이어폰 ‘에어팟3’도 기대를 모은다. 가격은 159달러(약 18만원)로 예상된다. 케이스 외관은 기존 에어팟 시리즈보다 ‘에어팟 프로’ 시리즈에 더 가깝다. 하지만 ANC 기능은 빠지고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을 채용했다.


애플 무선이어폰 ‘에어팟3’(가칭) 예상 렌더링. 기즈모차이나 홈페이지 캡처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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