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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루카스는 남자 꽃뱀"…전 여친 주장글 논란…SM "침묵"


입력 2021.08.24 17:22 수정 2021.08.24 17:23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사귀었다 헤어졌다 반복, 고소하겠다 하니 번호 바꿔"

음성파일과 메신저 내용 캡쳐 증거로 제시

그룹 NCT 멤버 루카스가 팬과 사귄 후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23일 SNS에 "루카스한테 가스라이팅, 남자 꽃뱀질 당한 거 폭로함"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처음에 루카스가 먼저 호감 표시를 하고 번호를 받아가서 연애를 하게 됐다. 그런데 갑자기 스케줄 때문에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하기에 악감정 없이 헤어졌다. 문제의 발단은 여기서부터"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나열했다.


A씨는 "헤어진 다음 날 루카스가 친구로 지내자고 하길래 그러자고 했다. 그런데 자기 쉬는 날마다 호텔이랑 내가 사는 아파트에 찾아와서 돈이고 뭐고 모든 걸 다 내가 내게 했다. 물론 사귈 때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담배까지 사오라고 하더라"면서 "본인은 연예인이라 밖에 나가서도 안 되고 카드 쓰면 매니저한테 걸린다고 했다"며 "성격도 까다로워서 요구사항까지 일일이 충족시켜줘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끔은 자기가 가고 싶은 호텔 사진을 보내서 나보고 예약하라고 했다. 명품 선물도 사줬는데 처음에는 고맙다고 착용하더니 언제부터인가 자기가 돈 좀 번다고 집이랑 차 사줄 거 아니면 주지 말라고 했다"며 "매번 호텔에 와서 룸서비스 먹고 잠만 자고 갔다. 체크아웃 하는 순간부터 연락 두절되고 불편하다 선 긋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내가 본인 돈 내주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루카스와 몇 년 동안 몇 번을 사귀었다 헤어졌다 반복했다"면서 "너무 좋아했던 사람이지만 이젠 나도 너무 지쳤다. 바빠서 헤어지자면서 굳이 나한테 '네가 팬 같아서 싫다', '앞으론 아이돌 팬 같은 거 하지 마라' 등 상처되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한동안 우울증까지 왔었다"고 덧붙였다.


또 A씨는 "최근 중국 갔을 때도 계속 이런 식으로 연락하다가 한 달 전쯤 괘씸해서 내가 고소하겠다고 하니까 다음날 바로 카카오톡 탈퇴하고 번호도 바꿨다. 꽃뱀질 당하면서 사귀었는데 차라리 팬으로 남을 걸 후회한다"라고 적었다.


A씨는 루카스와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이라면서 메신저 내용 캡처 화면과 음성 파일을 함께 첨부했다.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SM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고 있다.


한편 루카스는 홍콩인으로 NCT, 웨이션브이, 슈퍼엠(SuperM)으로 활동 중이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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