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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붙은 일본 코로나 확산세…누적 확진자 100만명 돌파


입력 2021.08.06 19:44 수정 2021.08.06 19:44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사진공동취재단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6일 NHK방송 집계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도쿄 4515명을 포함해 총 1만5645명(오후 6시 30분 현재)이다. 이는 일간 최다치다.


나흘 째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로 나오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2805명으로 늘면서 지난해 1월 16일 첫 환자가 발표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100만 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6월 하순부터 제5차 유행기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도쿄올림픽 개막 7일째인 지난달 29일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대에 올라섰다.


일본 정부는 방역 대책으로 도쿄를 중심으로 유동 인구를 억제하기 위한 긴급사태를 반복해 선포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올림픽까지 겹치면서 감염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


누계 감염자가 70만 명대에서 80만 명대로 증가하는 데 6주가량 걸렸지만, 90만 명대로 10만 명 더 늘어나는 데 걸린 기간은 약 4주로 단축됐다.


한편 이날 현재 회복된 사람은 전체 감염자의 86% 수준인 86만2889명이고, 사망자는 1.5%인 1만5273명으로 집계됐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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