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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1월 국민 70% 접종 마쳐도 마스크 착용 해제는 지켜볼 것"


입력 2021.08.05 14:57 수정 2021.08.05 14:58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60∼74세 고령층 백신 접종 적극 참여 당부

서울 용산구보건소에서 의료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부가 10월 말∼11월 초에 전 국민의 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2차까지 모두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집단면역을 달성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그대로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상황 백브리핑에서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대로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며 "대부분이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자인 만큼 4주의 접종 주기를 고려하면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대부분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정부는 9월 말까지 3600만명(전 국민70%)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까지 2차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둔 바 있다.


다만 마스크 착용 해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해제를 할 수 있을지에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어 "(11월에)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상황으로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사회적 대응체계는 상당 부분 일상에 가까운 쪽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60∼74세 고령층 미접종자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반드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 반장은 "(60∼74세 고령층 미접종자는) 지금 예약하지 않으면 10월이 돼서야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건강과 주변 안전을 위해 모쪼록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동참해 달라"며 "지금 접종을 하면 8주 간격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돼 위중증이나 사망확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0∼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이달18일까지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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