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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부동산 참사 책임을 왜 국민에 전가하나"


입력 2021.07.28 15:21 수정 2021.07.28 15:22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홍남기 '부동산 담화' 발표에 "지금이라도 정책 수정해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월 8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스타트업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는 2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부동산 관련 부처 합동브리핑과 관련해 "왜 애꿎은 국민께 부동산 참사의 책임을 전가하려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집값 급등의 정부 실패는 외면한 채, 되레 국민께 책임을 전가한 문재인 정부의 적반하장 태도에 숨이 막힌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홍 부총리는 정부의 책임은 외면한채, 부동산 시장 불안정의 책임을 국민께 전가시켜버렸다"면서 "정부의 무능도 큰 문제이지만, 정책 실패의 책임을 회피하는 오늘의 모습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저버린 행동"이라고 말했다.


또 "부동산 문제로 고통받는 국민의 현실과 조금이라도 공감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잘못된 정책을 고쳐나가는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홍 부총리는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에서 "최근 부동산 가격에 대한 막연한 상승 기대심리가 형성됐다"면서 "부동산시장 안정은 정부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소위 '공유지의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공동체를 위해 지혜를 모아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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