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靑자치비서관 3명, 이재명 캠프 합류

나소열·민형배·김우영 참여

균발위원장 출신 송재호도 선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문재인정부에서 자치분권 분야 업무를 맡았던 청와대 참모 출신 3명이 이재명 경기지사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이 지사 측 '열린캠프'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1대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을 지낸 나소열 전 충남 정무부지사와 2·3대 자치발전비서관을 맡았던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순차 합류했다고 밝혔다.

나 전 충남부지사는 충남 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지역 선거캠프를 총괄할 예정이며, 민 의원은 열린 캠프의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김 전 정무부시장은 정무특보단장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캠프 측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출신의 송재호 의원이 제주선대본부장으로 선임됐다고도 밝혔다.

열린캠프 관계자는 "지방자치 발전과 분권, 국가균형발전이야말로 이재명 후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 제1공약인 '공정성장'과도 맥을 같이 한다"며 "확고한 철학에 최고의 전문가 그룹까지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문재인 정부의 뒤를 이어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