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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뱅크 26일 출시…최대 2천만원 생계자금 지원


입력 2021.07.25 12:00 수정 2021.07.25 10:27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연 4.9~8%대 금리

ⓒ금융위원회

국내 13개 은행이 참여하는 정책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뱅크'가 26일 출시된다. 기존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지원에도 은행권 문턱을 넘지 못해 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중·저신용자를 돕기 위해서다. 이는 금융위가 지난 3월 금융당국의 정책서민금융 공급체계 개편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햇살론뱅크는 연 4.9~8%대 금리(보증료 포함)로 최대 2000만원 한도의 생계자금을 지원한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성실하게 이용해 부채나 신용도가 개선된 저신용·저소득자가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햇살론뱅크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사용한지 1년 이상 경과하고, 부채나 신용도가 개선된 저소득·저신용 서민층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한다. 보증신청일 기준 최근 1년 이용자의 가계 부채잔액 감소, 신용평점이 상승하는 등 부채·신용도가 개선된 서민들의 이용이 가능하도록한다는 방침이다.


또 햇살론뱅크를 이용하려면 연소득 3500만원 이하나 신용평점 하위 100분의 20에 해당하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의 소득·신용요건을 갖춰야한다.


햇살론뱅크 상환방식은 3년이나 5년의 원리금분할상환 방식이며 타 정책서민금융상품과 동일하게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은행금리는 햇살론뱅크 협약 은행별로 금리의 차이가 있으며 고객은 연 4.9% ~ 8%의 금리를 부담한다. 또한 은행별로 성실상환자 우대금리 등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26일부터 IBK기업·NH농협·전북·BNK경남은행에서 1차 출시하고 이 외의 은행들은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올 연말까지는 시범운영을 통해 3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햇살론뱅크는 IBK기업·NH농협·전북·BNK경남은행 창구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민금융진흥원 앱을 통해 자격요건 해당여부 사전조회가 가능하다. 이외에 햇살론뱅크 협약은행들은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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