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野 대선주자들, 천안함 유족 별세에 "우리가 돌봐야"


입력 2021.07.22 15:56 수정 2021.07.22 15:56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윤석열 "홀로 남은 고등학생 아들 돕겠다"

최재형 "큰 슬픔에 위로의 말조차 어렵다"

유승민 "우리 모두 돌봐야할 우리의 아이"

원희룡, 고인 아들 전화통화 "함께하겠다"

육-해-공군 합동 부대 장병들이 천안함46용사 위령탑에서 열린 천안함 피격사건 전사 장병에 대한 추모행사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 해군제공

야권 대권주자들은 22일 천안함 폭침 희생자 고(故) 정종률 상사 부인 정경옥씨 별세에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또 홀로 남겨진 고등학생 아들에 대해 "우리 사회가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순직한 고 정 상사의 부인마저 암 투병 중 어제 소천하셨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이었을지 가늠조차 힘들다"면서 "특히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홀로 남은 아들이 겪어야 할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의 온정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전준영 생존자전우회장과 통화했다.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페이스북에서 "아버님에 이어 어머님까지 떠나보낸 17세 아드님의 큰 슬픔에 위로의 말씀을 찾기 조차 어렵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시한번 아드님이 부디 용기를 잃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최근 6·25 전쟁영웅인 부친 고(故) 최영섭 퇴역 대령의 상을 치른 바 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천안함 폭침 때 여섯 살이던 아들은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인데 어머니마저 잃었다"며 "홀로 남겨진 이 아들은 우리 모두가 돌봐야 할 우리의 아이다. 우리 공동체가 따뜻하고 강함을, 이 아이가 외롭지 않음을 많은 분이 증명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고인의 아들과 통화를 했다며 "비통한 마음으로 서성이다 고인의 아들에게 통화로나마 위로의 마음을 드릴 수 있었다"면서 "천안함 유가족만의 슬픔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 공동체가 홀로 남겨진 아드님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낮 12시 30분쯤, 천안함 전사자의 부인께서 40대의 나이에 암투병 중 소천하셨다"면서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고교 1학년 아들 하나만 세상에 두고 눈도 제대로 못 감고 돌아가셨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