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광주 생각하면 찾아오게 해야
정작 주인 광주시민은 가만 있는데
5·18 독점 빼앗길까봐 두려운 것뿐"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찾아 비석을 어루만졌다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다시 그 자리를 찾아 손수건으로 닦는 촌극이 벌어진 가운데,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586 운동권 정치세력이 광주에 전세라도 낸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은 19일 SNS에 "민주당 586 운동권 정치세력들은 대한민국 광주에 독점적 전세라도 냈느냐"며 "정작 주인인 광주시민들은 가만 있는데 웃기지도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들이 진정 광주를 생각한다면 윤석열 후보 같은 다른 정치 세력들이 자주 찾아와 뜻을 더 새기고 기여하도록 해야 마땅하지 않겠느냐"며 "막말로 광주를 방문한 윤석열 후보를 모욕한 김두관 의원은 오로지 그들이 한국정치에서 독점해온 5·18이란 정치적 상징자산을 다른 정치 세력에게 빼앗길까봐 두려운 것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나아가 "김두관 의원은 젊은 시절 민주화운동을 훈장 삼아 평생 울궈먹고는 학교 다니면서 공부를 얼마나 안했는지 실력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을 깔보고 업신여기는 게 가관"이라며 "이제는 사람들이 그들 운동권 세력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고 제발 집에 가라고 하는지 모르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