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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5주’ 연기...10월 초 대선후보 선출


입력 2021.07.20 06:15 수정 2021.07.20 05:1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권역별 순회경선, 기존대로 총 11차례 진행

대선 예비경선을 통과한 정세균, 이낙연, 이재명, 추미애, 박용진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발표를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5주 연기하기로 했다.


이상민 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최고위는 당초 정해진 8월 7일부터의 지역순회 일정을 초반부는 4주, 후반부는 5주 연기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선관위원장은 경선 일정 연기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도쿄 올림픽, 추석 연휴기간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 7일 대전·충남에서 시작하는 첫 순회경선은 9월 4일로, 9월 5일 서울에서 종료하기로 했던 마지막 순회경선은 5주 뒤인 10월 10일로 미뤄졌다.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최종 후보는 10월 중순께 결선투표에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선관위원장은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서울 경선으로부터 4~5일 이후 시점으로 결선투표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했다.


일정은 뒤로 밀리지만 권역별 순회경선은 기존대로 총 11차례 진행한다. 오후 최고위 회의에 앞서 선관위는 6명 후보 측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대부분 동의했다고 이 선관위원장은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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