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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결원·은행 16곳, ‘금융분산ID 추진 협의회’ 출범


입력 2021.07.12 14:18 수정 2021.07.12 14:18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8월 중 은행공동 정보지갑 ‘마이인포’ 출시

마이인포 서비스 개념도 ⓒ 금융결제원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은 은행 중심의 분산신원증명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금융분산ID 추진 협의회’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의회에 참여하는 은행은 산업, NH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기업, KB국민,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케이뱅크 등 16곳이다.


분산신원증명은 이름, 생년월일과 같은 이용자의 신원정보와 사원증이나 의사자격증과 같은 이용자의 자격정보를 스마트폰 앱 안에 있는 정보지갑에 발급받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이다.


은행권은 계좌확인서와 같은 은행이 발급하는 증명서를 분산신원증명으로 발급하여 종이 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 또는 민간기관에서 발급하는 신원·자격정보 또한 분산신원증명에 담아 간편 자격대출 상품과 같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도 상용화 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정책당국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온라인 신원확인 간소화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오는 8월 은행권 분산신원증명 서비스 상용화 첫 사례로 은행 공동의 정보지갑 서비스(마이인포)를 선보인다. ‘마이인포’는 은행과 공공기관에서 발급한 분산신원증명을 담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안의 정보지갑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 공동 인증서 서비스 ‘뱅크사인’을 뱅크아이디로 전환한 서비스를 먼저 마이인포에 적용하여 16개 은행에서 간편 로그인과 이체에 이용할 계획이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협의회는 은행 발급증명서 확대와 행정안전부 모바일신분증 연계 등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은행 공동의 분산신원증명 서비스를 확대·발전시켜 금융소비자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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