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특히 서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시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감염이 501명, 해외 유입이 8명이다.
서울 시내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늘기 시작해 이달 6일 583명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이후 7일 550명, 8일 503명, 9일 509명으로 나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또 하루 검사 인원은 7일 7만6223명에서 8일 6만6961명으로 줄었다가 9일 7만2337명으로 다시 늘었다.
검사 인원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8일 0.7%에서 9일 0.8%로 높아졌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 모임을 제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