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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 확진자 509명…나흘 연속 500명대


입력 2021.07.10 11:49 수정 2021.07.10 11:49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하루 1,300명대까지 늘어나며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된 9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위해 찾은 시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수도권 특히 서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시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감염이 501명, 해외 유입이 8명이다.


서울 시내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늘기 시작해 이달 6일 583명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이후 7일 550명, 8일 503명, 9일 509명으로 나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또 하루 검사 인원은 7일 7만6223명에서 8일 6만6961명으로 줄었다가 9일 7만2337명으로 다시 늘었다.


검사 인원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8일 0.7%에서 9일 0.8%로 높아졌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 모임을 제한하기로 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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