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19일부터 수능 앞둔 고3 백신 맞는다…98% 접종 동의


입력 2021.07.09 05:02 수정 2021.07.08 13:43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백신 접종 후 최대 2일 출석 인정…서울·경기 학원강사도 13일부터 백신 접종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학기 전면 등교를 앞두고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백신 접종이 오는 19일 시작되는 가운데 고3 학생 97.8%가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및 학원 방역강화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백신 접종 대상자는 재학 중인 고3과 휴학생, 2022학년도 대입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과 미인가 교육시설 소속 학생, 교직원 외 강사와 교육공무직 등이다.


이달 2일 기준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접종 대상자 전체 중 97%가 접종에 동의했다. 65만1000명 중 63만2000명이 접종에 동의했는데, 접종에 동의한 학생은 97.8%, 교직원은 95.7%였다.


교육(지원)청과 보건소는 다음 주 초까지 학교별 접종 일정을 확정하고 예방접종센터를 배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는 학사 운영 계획을 수립해 학생·학부모에게 사전 안내한다.


접종 당일 학교는 재량휴업 또는 단축수업, 원격수업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한 고3 학생은 접종 후 최대 2일간 출석인정결석이 가능하다. 3일째부터는 진단서(소견서) 등을 첨부하면 질병결석으로 처리된다.


최근 학원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학원 종사자의 백신 우선 접종이 진행된다. 오는 13∼24일 서울 학원 종사자 12만여 명과 경기 9만여 명이 백신을 접종하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하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