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11인 확정…8일 최고위서 의결
국민의힘이 7일 내년 3·9 대선 후보를 선출할 경선 과정의 실무 일체를 담당할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 구성을 완료했다. 8일 오전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 과정을 거쳐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데일리안이 확보한 경준위 구성안에 따르면 위원장으로 5선의 서병수 의원이 내정됐으며 3선이자 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한기호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경선준비위원으로는 전·현직 의원과 주요 당직을 맡았던 인사들 9인이 두루 선임됐다.
▲김부겸 “수도권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검토”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선 것에 대해 “만약 2~3일 더 지켜보다가 그래도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도 조치를 취해야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오늘 중대본에서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결정한다. 안타깝게도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더 거세졌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확진자의 85%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며 “정부는 다시 한번 일주일간 기존의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를 통해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안철수와 회동…'반문 야권연대' 시동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만나 정권교체 공감대를 확인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 중식당에서 비공개 오찬을 하고 "정권교체에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두 사람은 정권교체를 위한 선의의 경쟁자이자 협력자임을 확인하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면서 "확실한 정권교체를 통해 야권의 지평을 중도로 확장하고, 이념과 진영을 넘어 실용정치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특히 윤 전 총장과 안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정책 ▲전국민 재난지원금 등을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규정하고 바로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삼성전자, 2Q 영업익 12조5천억…전년비 53.4%↑‘어닝서프라이즈’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매출 52조9700억원·영업이익 8조1500억원) 대비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53.4% 증가했다.
전분기(매출 65조3900억원·영업이익 9조3800억원) 대비 매출은 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3.3% 증가했다. 상반기 누계기준으로 영업이익은 21조88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매출은 128조3900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18.6% 증가했다.
▲"부자 죄인 아니라더니"…이재명 '징벌' 공약, 시장선 '한숨'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세금폭탄에 이어 강력한 징벌 수준으로 부동산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자가 죄인은 아니다"라던 이 지사가 이처럼 시장경제 논리에 반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자 시장에선 탄식이 새나오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6일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 TV토론회에 참석해 "(부동산시장 정상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에 그 답이 있다"며 "부동산으로 돈을 벌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 지사는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부동산 불공정 거래를 지적하며 현 정부 정책에 대해서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의 부동산 정책은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투기수요를 차단할 정도의 세 부담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박영수 특검 사의…"가짜 수산업자 포르쉐 대여 논란에 책임 통감"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파장을 일으킨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포르쉐 차량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영수 특별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박 특검은 7일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특별검사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표를 제출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으로 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김씨로부터 고가의 '포르쉐 파나메라4' 차량을 제공받거나 명절에는 대게와 과메기를 선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논란이 된 인물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이모 부장검사에게 소개해준 부분 등에 대해서는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 외에 사실과 다른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차후 해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