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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피치’와 화상 연례회의…재정건전성 강조


입력 2021.07.06 09:13 수정 2021.07.06 09:15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코로나19 비교적 잘 통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피치(Fitch) 국제신용평가사와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5일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피치(Fitch)와 화상 면담을 통해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선제적 총량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6일 피치와의 면담 사실을 전하며 “이번 면담은 지난달 30일부터 진행 중인 피치 연례협의 일환으로 지난 3월 무디스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국제 신용평가사 협의”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피치와의 면담에서 최근 우리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경제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다른 국가에 비해 잘 통제되고 있어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또한 수출과 투자 호조로 예상보다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2차 추가경정예산 효과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4.2%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하반기 정책은 소비와 고용이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정부의 재정건전성 강화 노력을 설명하고 가계부채와 부동산가격 등 경제 위험요인에 대해 관리 노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피치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정부대응 변화 여부와 중기적 재정준칙 달성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한국은행과 기재부 협의를 완료 피치는 한국개발연구원, 통일부 등과 협의를 마무리한 후 1~2개월 내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피치가 매긴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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