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트럼프 스트레스] 트럼프, 반도체 관세 질문에 “14일에 답하겠다”


입력 2025.04.13 11:22 수정 2025.04.13 14:08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매우 구체적일 것”…별도 부과 방침 포함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와 관련해 월요일(14일)에 그에 대한 답을 주겠다”고 말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마이애미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잠깐 만나 반도체 관세에 대한 질의에 “우리는 매우 구체적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앞서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이날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하고 상호관세 제외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비롯해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을 밝혔다.


다만 반도체는 별도의 관세 부과 방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자동차·철강·의약품·반도체 등은 특정한 (다른) 관세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활용해 철강 및 자동차에 각 25%의 품목별 관세를 부과한 상태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