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스피 입성 SD바이오센서 "글로벌 현장체외진단 1위 도약"


입력 2021.07.05 15:22 수정 2021.07.05 15:23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SD 바이오센서


글로벌 현장 체외진단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코스피 상장 이후 업계 1위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효근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는 5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로나19 종식에 총력을 다해 국내를 대표하는 체외진단 기업에서 글로벌 현장 전문 체외진단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난해 발생해 코로나19(COVID-19) 이슈의 화두는 백신 개발이지만 실제 백신이 개발된 올해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인도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국내외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강조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면역화학진단과 분자진단, 혈당측정기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검사까지 가능한 현장 체외진단 토탈 플랫폼 기업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약 1조1800억원, 영업이익 5763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액 1조6900억원의 약 70%를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383억원, 621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3.78%를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성장 기반에는 전신기업인 SD가 자리했다는 분석이다. 에스디는 1999년에 설립돼 세계 최초로 사스와 조류독감, 신종플루 신속진단시약을 개발해 회애진단 기업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2009년 애보트(ABBOTT) 사(社)에 인수 합병된 엘리어(ALERE) 사(社)에 인수되면서 혈당사업부만 인적 분할해 2010년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설립했다.


이후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1월 코로나19 염기 서열이 최초 공개된 뒤 6주 만에 분자진단 PCR(유전자증폭) 시약 개발, 7주차에 항원 신속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생산능력 역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신속진단키트 기준 월 2억5000개 생산이 가능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244만2200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5000원~5만0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5599억6470억 원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공모 자금은 M10 자동화 생산 설비와 STANDARD F 기기 설치에 투자할 계획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날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데 이어 8~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미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