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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국민 세 명 중 두 명 원자력발전 유지·확대 찬성”


입력 2021.06.28 11:00 수정 2021.06.28 10:24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전경련 에너지전환정책 대국민 인식 조사

원전 유지가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다 높아

신재생발전 확대를 위한 전기요금 인상 반대

조기 폐쇄된 월성 원전 1호기. ⓒ한국수력원자력

정부가 석탄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중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국민 세 명 중 두 명은 원자력 발전 비중을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국민 1091명을 대상으로 에너지전환정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원전비중을 유지·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자력발전은 비중을 확대해야한다는 응답이 39.8%, 현행과 같이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26.6%로 나타났다.


에너지전환정책 추진 속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8.3%는 빠르다고 응답했으며, 적절하다는 응답이 28.8%, 느리다는 응답이 32.9%로 나타났다. 발전원별로 발생하는 부작용(외부효과) 중 가장 심각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화력발전으로 인한 외부효과(온실가스·미세먼지)가 50.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신재생에너지발전으로 인한 외부효과(자연환경파괴·불안정한 전력공급)는 28.5%로 나타났다. 이는 원자력발전으로 인한 외부효과(사고 가능성·폐기물 발생)라고 응답한 21.3%보다 높은 비율이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응답자의 63.4%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찬성하는 의견은 36.6%였다.


전기요금 인상에 찬성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달에 얼마의 전기요금을 추가로 낼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1000원~2000원이라는 응답이 28.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경련 유환익 기업정책실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민 의식이 개선됐음을 보여준다”며 “화력발전 비중이 높고 재생에너지발전 잠재량도 부족한 우리나라 현실을 감안해 원자력발전을 탄소감축 수단으로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석연료(석탄·천연가스 등)를 사용하는 화력발전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응답은 73.6%로 나타났으며,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을 확대해야한다는 응답은 53.5%로 나타났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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