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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인사위 23일 개최…'역대 최대 규모' 중간간부 인사 논의


입력 2021.06.21 18:12 수정 2021.06.21 18:12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박범계 "고검 검사급 거의 대부분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 될 것"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전경. ⓒ연합뉴스

검찰 중간 간부(고검 검사급) 인사 관련 사항을 논하는 검찰 인사위원회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검찰 인사위 위원들에게 23일 인사위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위원들은 이날 인사위를 개최할 구체적인 시간을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인사위는 11명으로 구성되며, 변호사, 교수 등 외부 인사와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찰청 차장 등이 참석한다.


검찰 인사 발표는 통상 인사위 당일이나 이튿날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오는 29일 검찰 조직개편안이 담긴 '검찰청사무기구에관한규정'의 국무회의 통과 절차가 남아 있어 정확한 인사 발표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무회의 통과 직후 중간 간부 인사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직제개편안 의견 수렴과 국무회의 상정 절차는 요식 행위에 그친다고 보고 이전에 직제 개편안이 반영된 인사안이 발표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


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인사는 고검 검사급 전체 보직 중 거의 대부분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될 것"이라며 "아마 역대 최대 규모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법조계 안팎에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의혹', '월성 원전 의혹' 등 주요 사건 수사팀의 교체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전날 김오수 검찰총장과 만나 고검검사급 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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