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평창국제평화영화제 17일 개막…일상 회복 염원 담는다

'새로운 희망'

17일부터 22일까지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조직위원회

2021 평창국제평화영화제(2021 PIPFF)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잇는다.

2021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17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펼쳐진다. 이어서 개막작 '무녀'의 상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3회를 맞은 이번 영화제의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희망'(A NEW HOPE)이다. 일상의 회복을 염원하는 '안전한 대면'(Safe Contact)을 목표로 뉴노멀 시대의 평화와 공존을 모색한다.

평화와 공존을 주제로 한 전 세계 26개국 7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강원도의 영화적 성과를 소개하는 '시네마틱 강원'과 통일 및 분단과 관련된 '평양시네마' 등도 선보인다.

영화제 마지막 날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각 경쟁 부문 수상작과 관객 심사단이 선정하는 관객 특별상이 발표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대관령의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콘서트와 버스킹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UNPERSON' 팀 프랑코 사진전, 연필로 명상하기 안재훈 감독전, 평화아카데미, 강원시네마 워크샵, 피칭 프로젝트, 피프워크ON 걷기행사 등 다양한 행사들도 준비됐다.

2021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