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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률 또 상향...올해 24%↑ 전망


입력 2021.06.17 09:26 수정 2021.06.17 10:19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IC인사이츠, 기존 19%에서 올려...두 번째 조정

삼성·SK하이닉스 강한 메모리 32%로 성장 주도

올해 반도체 매출 성장률 전망치 톱10 제품 순위.ⓒIC인사이츠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기존 관측보다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전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16일(현지시간) 자료를 통해 올해 반도체 시장의 전년대비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기존 19%에서 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미 12%에서 19%로 한차례 상향 조정한 데 이어 두 번째 조정으로 두 번의 조정을 통해 성장률 전망치는 배로 늘어났다.


24%의 성장률은 지난 16년간 수치를 비교하면 지난 2010년(33%)과 2017년(25%)에 이은 세 번째로 큰 상승폭이다.


성장률 전망치 24%는 올해 반도체 제품 출하량이 전년대비 21%가 늘어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2% 상승하는 것을 기반으로 산출한 수치다.


이로써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000억달러(약 565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IC인사이츠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비트단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로직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제품군 전망이 예상보다 나아져 전체 반도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가 전체 매출이 32% 늘면서 전체 시장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D램은 비트단위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IC인사이츠는 D램 가격이 지난해 4분기 기가비트(Gb)당 39센트에서 올 2분기 Gb당 50센트로 28% 오른 것이 이러한 상향 조정의 근거였다고 설명했다.


IC인사이츠는 하반기에도 D램 공급이 빠듯한 상황으로 가격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낸드플래시 매출은 2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 1분기 낸드플래시의 비트당 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26% 하락했지만 2분기 가격이 안정화된 상태여서 하반기 남은 2분기 동안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또 DB하이텍이 강점을 보이는 아날로그 반도체 매출은 올해 25% 증가할 전망이다. 아날로그 반도체는 지난 2019년 8% 하락 후 2020년 3% 소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수요 급증으로 출하량이 20% 늘어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글로벌 반도체 수급 동향 조사기관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도 이달 초 올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증가율을 기존 10%에서 19%로 상향 조정한 바 있어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세는 높을 전망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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