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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민과자 ‘끄랍칩스’가 한국에?…빙그레, ‘꽃게랑’ 새로운 마케팅 시동


입력 2021.06.11 10:06 수정 2021.06.11 10:06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남궁민 모델로 영상 광고, ‘끄랍칩스’ 패키지 제품까지 선보일 예정

ⓒ빙그레

지난해 패션 브랜드 ‘꼬뜨-게랑(Côtes Guerang)’을 통해 재미를 선사했던 꽃게랑이 이번에는 ‘끄랍칩스’라는 러시아 스낵의 모습으로 새로운 마케팅을 선보인다.


꽃게랑은 ‘끄랍칩스’란 제품명으로 러시아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90년대 초반 구 소련 시절 개혁개방노선에 따라 부산항에 입항한 선원들이 연해주를 통해 본국으로 꽃게랑을 가지고 가면서 꽃게랑 수출이 시작됐다.


연해주 지방을 제외하고 국토의 대부분이 내륙인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해산물이 귀한 대접을 받는다. 감자 스낵 위주의 러시아 시장에서 해산물인 꽃게맛을 내는 꽃게랑은 차별화된 맛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다.


빙그레는 이번에 광고뿐만 아니라 실제 러시아어가 인쇄된 ‘끄랍칩스’ 패키지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의 대표 스낵 제품인 꽃게랑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마케팅 활동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광고 영상도 그 연장선상에서 소비자들에게 재미를 드리는 동시에 꽃게랑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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