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지침 준수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휴가 제도를 시행한다.
엔씨소프트는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직원들에게 1.5일의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백신 접종 당일 반차(0.5일)와 다음날(1일)을 휴가로 보장한다. 1·2차 접종을 통해 총 3일간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넷마블은 지난 21일부터 최초 접종자에 한해 접종일과 그 다음날, 총 2일의 유급 휴가를 지원하고 있다.
넷마블은 “임직원 건강보호 확대와 집단 면역 달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에 기여하고자 백신휴가제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백신휴가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정부는 지난 4월 백신휴가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에 코로나19 예방접종자 이상 반응이 있을 시 의사 소견서 없이 휴가를 쓸 수 있도록 권고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은 근육통·발열 등이며 보통 접종 후 10∼12시간 이내에 나타나 48시간 이내에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