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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도심형 요양시설 '​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 오픈​


입력 2021.05.25 10:16 수정 2021.05.25 10:1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정원 80인 규모…​​노인 안전 '유닛케어' 시스템 적용​​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에 오픈한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 전경.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오는 26일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에 도심형 요양시설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를 오픈한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 2016년 자회사를 설립해 금융업계 최초로 요양산업에 진출한 KB손보가 운영하는 요양시설이다.


KB손보는 서초빌리지 오픈에 앞서 지난 2017년에 (주야간보호시설인 강동케어센터를 2019년에는 노인요양시설을 포함한 위례빌리지를 개소한 바 있다.


서울시 송파구 위례동에 위치한 위례빌리지는 첫번째 도심형 요양시설로 개소 1년 만에 1300명에 이르는 입소 대기자가 몰렸다.


서초빌리지가 자리잡은 서초구 우면동은 도심과 전원이 공존하는 곳이다. 서초빌리지는 저층 위주로 형성된 전원마을에 인접한 특성을 고려해 지상 3층 건물로 완공됐다.


정원 80인 규모인 서초빌리지에는 '유닛케어(Unit Care)' 관리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에 12인~20인의 어르신들이 넓게 트인 거실을 중심으로 독립된 생활그룹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생활그룹 단위인 유닛 내 각 침실은 1인실과 2인실 위주로 구성된다.


각각의 유닛 단위로 전담 직원이 배치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유닛케어 시스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에 더욱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12월부터 시작한 KB골든라이프케어 서초빌리지 사전접수에는 현재 300여명의 고객들이 입소 신청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접수 순번이 빠른 80여명의 고객은 지난주에 시설을 방문해 입소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요양 서비스를 제공해 서초빌리지 생활 고객이 내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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