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 최승우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동반 출격한다.
UFC는 18일(한국시간) 페더급 최승우가 오는 6월 20일 열리는 ‘UFC Fight Night’에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월 연승에 성공한 최승우가 주먹을 맞교환할 상대는 ‘베테랑’ 줄리안 에로사(25승 9패). 최승우는 지난 유서프 잘랄과의 매치업에서 상대와의 거리를 유지한 뒤 서서히 압박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날 거둔 판정승으로 최승우는 UFC 재계약까지 따내는 겹경사를 맛봤다.
최승우의 상대는 MMA 통산 34번의 경기를 치른 ‘베테랑’ 줄리안 에로사다. 에로사는 25번의 승리 중 22번의 피니시 승을 기록했고, 바로 직전 네이트 란트베어를 상대로 1라운드 56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2015년 UFC에 데뷔한 에로사는 1승 1패 후 잠시 옥타곤을 떠나 있었지만 2018년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에 재입성, 심기일전했으나 3연패에 빠져 다시 퇴출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구사일생으로 지난해 6월과 올해 2월 UFC에서 2연승을 거두며 옥타곤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메인이벤트에서는 페더급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댄 이게와 격돌할 예정으로 두 명의 코리안 파이터가 동시 출격해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정찬성과 최승우가 출전하는 ‘UFC Fight Night’는 6월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무관중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