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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지지층 결집 호소 나선 여야


입력 2021.04.02 12:06 수정 2021.04.02 12:08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국민의힘, '사전투표 불신론' 해소하는데 주력

"철저 점검하고 살피고 있다…많이 임해달라"

여론조사 밀리는 민주당, 지지층 결집에 사활

"부족하지만 혁신 노력 봐달라…간곡히 호소"

2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4·7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서울·부산 등에 위치한 총 722개의 사전투표소에서 2일 오전 6시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일제히 시작됐다.


재보선 당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아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사전투표에서 지지층을 얼마나 결집시키느냐가 승부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보수 지지층 일각에 남아 있는 '사전투표 불신론'을 씻어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재보선 당일 평소와 같이 일상생활을 하다 예기치 못하게 투표를 하지 못할 경우가 예측되기에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이번 사전투표 기간을 적극 활용해야 함에도, 일부 강성 보수 성향의 유튜버와 시민단체에서 지속적으로 근거가 불분명한 '사전투표 조작설'을 제기하는 탓에 속앓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 마지막으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고무적인 결과가 도출되긴 했지만, 사전투표를 망설이다 최종 투표율까지 영향을 미칠 경우 상당한 손실을 입을 것이 자명하다는 평가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독려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전투표 관리의 문제 때문에 (일부 보수층이 투표를) 안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저희들이 철저하게 과정을 점검하며 살피고 있기 떄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사전투표에 많이 임해주시라는 호소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유권자들께서 꼭 오늘, 내일 사전투표에 참여하셔서 이 정권의 폭주와 내로남불, 불공정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같은날 4·7 재·보궐선거 투표 참여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보궐선거 본 투표일은 공휴일이 아니다. 직장 등 생계 활동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권자가 다수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오늘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투표가 중요하다. 꼭 투표해서 문재인정부의 잘못된 폭주를 막아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지지층을 향해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는 읍소의 메시지를 냈다. 자당 후보가 여론조사 상으로 국민의힘 후보에 밀리고 있지만 조직 동원력에서 확실한 강점이 있는 만큼 지지층을 총결집한다면 충분히 해볼 만 하다는 기류가 읽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이틀동안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국민이 저희의 부족함을 꾸짖더라도 혁신의 노력을 다시 받아주길 호소한다"고 말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또한 "바닥민심이 변했다. 하루만에도 흐름이 바뀔 수 있는 게 선거라고 하는 것"이라며 "오늘 내일 사전투표와 7일 본투표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시작된 사전투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은 2.86%, 부산시장 선거는 2.60%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사전투표는 오는 3일까지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의 사전투표소라면 사전신고 없이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며,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권자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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