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27일 "기존 대표보고자(박찬구 회장)와의 공동보유관계가 해소됐다"고 공시했다. 박철완 상무는 고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아들로, 박찬구 회장의 조카다.
이에 따라 박 상무는 금호석유 개인 최대주주(10%, 304만6782주)로 올라섰다.
이번 공시로 박철완 상무가 박찬구 회장과 특수관계인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공식화했다. 앞서 중견 건설 업체인 IS동서 측이 금호석화 주식을 단기간 대거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