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 초반을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신규 확진자가 401명 늘어 누적 7만391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이번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기록한 후 새해 줄어들기 시작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1명을 기록 중이다.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1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0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 133명, 서울 122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 277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19명, 경남 15명, 전남 14명, 충남 10명, 경북 8명, 대구·충북 각 7명, 강원 6명, 광주·제주 각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03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이다. 전날(31명)보다 10명 적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5명), 서울(3명), 강원(2명), 인천·광주·울산·경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1천316명이 됐다. 이달 초만 해도 1.4%대에 머물렀던 치명률은 소폭 상승해 1.7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총 3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