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일부터 한국발 승객도 핵산검사 2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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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발 승객도 항공편 탑승 전에 핵산 검사를 두 차례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는 오는 11일 0시(한국시간)부터 모든 중국 및 외국 국적 탑승객에 대해 탑승 전 두 차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핵산 검사(PCR)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발 승객 전원은 탑승 전 48시간 이내에 2개의 지정 의료기관에서 3시간 이상 간격으로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존에는 한번만 검사를 받으면 되지만 이번에 한 번 더 추가 검사를 해야한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경우 일괄된 양식의 시험 결과서를 항공사에 제시하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 2차 검사시에는 병원 영수증과 검사 결과 문자 메시지를 항공사에 제시하면 탑승할 수 있게된다.

한국발 임시 항공편이나 전세기 승객의 경우에는 탑승 전 72시간 내 2개의 지정 의료기관에서 한 차례씩 검사를 먼저 진행한 후 2차 검사는 탑승 전 36시간 내 진행해야한다.

한국에서 출발해 제3국을 환승하는 승객도 한국발 중국행 직항 승객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주한 중국대사관·총영사관에서 발급받은 HS;건강QR코드나 건강상태성명서를 제출해야 항공편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