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D나눔재단 내 전담 조직 신설 예정…생애주기 맞춘 교육체계 마련 계획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모든 투자자들이 금융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개발·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3일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 사옥에서 '대국민 금융교육 활성화' 브리핑을 개최하고 KSD나눔재단에 금융교육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현재 회사와 재단이 나눠 맡은 금융교육을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옵티머스 사태 등 금융시장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사건을 되돌아보면서 기본이 강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금융 산업 종사자에게는 업무를 되돌아볼 수 있게, 투자자에게는 적정한 금융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게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취약 계층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특화교육뿐 아니라 자본 시장 관점에서 적절한 콘텐츠를 개발·준비할 계획이다. 또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금융교육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예탁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런 체계 개편의 일환으로전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금융특강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