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장 개설 혐의 부인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형인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MBC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도박장소 개설 등 혐의로 김형인과 함께 후배인 지상파 공채 개그맨 최모 씨를 지난 1일 기소했다.
이들은 2018년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뒤 홀덤 게임 판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형인은 직접 도박에 참여한 혐의도 있다.
이에 대해 김형인은 한두 번 도박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불법 도박장은 직접 개설하지 않았다면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
김형인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의 식단 등을 소재로 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