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MLB 마이애미, 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7.30 09:21 수정 2020.07.30 09:2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선수와 코치 합쳐 18명 이상, 리그 파행 우려

마이애미의 홈구장 말린스 파크. ⓒ 뉴시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서 또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 ESPN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각) 마이애미 선수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마이애미 구단은 선수와 코치를 합쳐 18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틀 전 마이애미 구단서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마이애미서 열릴 예정이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개막전은 긴급 취소됐다.


또한 마이애미와 3연전 시리즈를 치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일정도 연기했다. 마이애미 선수들이 사용했던 원정 라커룸을 양키스 선수들이 쓰기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마이애미 말린스 홈인 미국 플로리다주는 미국 내에서도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는 우여곡절 끝에 막을 올린 시즌이 중단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다시 휩싸이고 있다. 정규리그를 개막한 지 불과 나흘만에 확진자가 쏟아지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집단 감염이 발생한 마이애미 선수단은 8월 3일까지 경기를 치르지 못한다. 8월 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필라델피아와 홈 3연전 또한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