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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한화건설 협력사 한국인 1명 사망…“코로나19 의심”


입력 2020.06.30 08:34 수정 2020.06.30 08:34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귀국한 150여명 중 10명 코로나19 확진…“감염경로 파악 필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전경. ⓒ한화건설

한화건설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협력업체 한국인 직원 한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다 사망했다. 현지 당국은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다.


30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 협력업체 소장인 이모(62)씨가 숨졌다.


이씨는 이달 중순 발열과 폐렴 증상을 보여 바그다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화건설은 비스마야 현장 가동을 중단하고, 현장 전 직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비스마야 현장의 경우 300명 중 절반이 특별기편으로 귀국했고, 현재 150명 정도의 한국인이 남은 상황이다. 한국으로 돌아온 직원들은 자가격리 중이지만, 현재까지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아직 사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며 “귀국 해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도 어디서 감염됐는지 파악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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