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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우승 횟수 ‘리버풀 28회 > 맨체스터 26회’


입력 2020.06.26 11:50 수정 2020.06.26 11:0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잉글랜드 도시별 우승 횟수. ⓒ 데일리안 스포츠

리버풀 FC가 3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머지사이드 리버풀시에 통산 28번째 트로피를 안겼다.


리버풀의 우승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서 확정됐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의 홈경기서 2-1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선두 리버풀(승점 86)은 남은 7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올 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됐다. 첼시에 패한 맨시티(승점 63)가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리버풀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이다.


리버풀 FC의 우승으로 리버풀은 과거 찬란했던 축구 도시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게 됐다.


리버풀에는 잉글랜드 명문 구단으로 불리는 리버풀 FC(안필드)와 에버튼 FC(구디슨 파크)가 직선거리로 약 1.9km 떨어진 곳에 나란히 위치해있다. 그리고 두 구단은 100년 넘는 잉글랜드 1부 리그서 무수한 우승 역사를 써냈다.


리버풀은 이번 우승까지 총 19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에버튼 역시 EPL 우승 경험은 아직 없으나 풋볼 리그1 시절 9번 우승을 경험, 양 팀 합계 28번의 우승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인근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의 우승 횟수보다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회, 맨체스터 시티가 6번으로 도합 26회 우승으로 리버풀보다 2회 적기 때문이다.


영국의 수도 런던을 연고로 한 명문 구단들도 리버풀을 넘어서지 못했다. 런던은 아스날(13회)과 첼시(6회), 토트넘(2회)만이 우승을 해봤는데 총 21회 우승에 그친다.


한편, 지역별로는 리버풀과 맨체스터를 품고 있는 노스 웨스트가 무려 61번의 우승을 기록했고, 런던이 21회, 요크셔와 웨스트 미들랜즈가 각각 11회, 그리고 노스 이스트가 10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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