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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조국 딸 3주간 인턴 근무 주장, 실제로는 3일만 출근"


입력 2019.09.05 17:49 수정 2019.09.05 17:49        최현욱 기자

"조국 딸, 3주간 인턴 근무 주장, 실제로는 단 3일만 출근"

"선량한 학생과 연구원들 피해 받는 일 없도록 해야"

"정부당국이 철저히 조사해 선량한 학생 피해 받는 일 없도록 해야"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5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실 인턴’ 의혹을 두고 정부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조 후보자의 딸은 ‘KIST 분자인식연구센터의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해 3주간 인턴으로 근무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자기소개서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했다”며 “하지만 KIST는 조 후보자 딸이 프로그램 기간인 3주 동안 단 3일만 출근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재확인 결과 KIST 측은 조 후보자의 딸에게 공식적으로 정식 출입증을 발급한 적이 없으며 그녀가 방문증을 통해 사흘 간 출입한 기록은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갈수록 태산이다. 이런 의혹은 국가연구원인 KIST의 위신과 땀 흘려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등 정부당국은 사실관계 확인을 철저히 해서 선량한 학생과 연구원들이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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